안녕하세요 킴방토입니다.
오늘은 9월부터 제 동네가 되어버린 뉴턴(Newton) 인근 맛집인 스미스(Smiths) 피시앤칩스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싱가포르에 와서 천방지축 생활을 하다가 드디어 집도 구하고 일도 어느 정도 안정되고, 맛집을 찾아 나설 여유가 생겼답니다.
업무 일정상 목요일이 가장 바쁜데, 일을 마치고 나면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밥하기도 귀찮고 대충 사먹거나 주문해먹게 되는데 이번 주는 1시간 40분 동안 연속으로 진행된 회의 덕에 동네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양이 많기로 유명한 곳인데 혼자 가서 잘 먹을 수 있겠지(두근) 했는데 마침 스몰 사이즈가 있어서 냉큼 주문했습니다. 근데 스몰 사이즈 가격 실화입니까.
일반 사이즈랑 $3 차이라뇨. 조금 억울하지만 COD and Chips, 대구와 감자튀김, 그리고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직후 조리가 시작되는데, 한 10~15분 정도 기다려야 하고 만약 사람이 많다면 더더욱 웨이팅이 심할 것 같아요.
따끈따끈 고소한 냄새가 엄청났는데요! 크기도 스몰이지만 기대한것보다 큼지막했습니다. 감자튀김 두께가 거의 깍두기 크기...! 가격에 한번 놀라기는 했지만 이 정도 양이면 낼만 한 듯합니다. 왜냐면 먹고 나서도 엄청 배부르더라구요.
토마토 케찹, 소금, 식초, 칠리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구비하고 있는데요! 저는 케찹을 가져왔어요. 근데 왜 때문에 병에 들어있는지 도무지 팡팡 쳐도 양이 찔끔씩 나와서 배고픈 마음에 조금 빡쳤습니다 ㅎㅎ... 빨리 먹고 싶다구요...
개인적으로 소금과 케찹 조합이 가장 좋았습니다. 케찹을 더는게 너무나도 수고롭고 억겁의 시간이 걸렸지만요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아주 이상적인 맛이었어요! 다만 간이 안되어 있어서(제 기준), 소금을 팍팍 쳐서 먹으니 맛이 2배가 되었습니다.
감자튀김도 간이 안되어 있어서 소금을 계속 처먹게 되더라고요. 생선 비린내나 잡내가 날줄 알았는데 담백한 대구의 맛, 그대로였어요. 근데 이건... 정말... 맥주랑 먹어야 하는 맛입니다. 맥주 가격이 싱가포르는 너무 비싸서 선뜻 주문하기 망설여지더라고요. 콜라랑 먹어도 맛있어요...^^(콜라도 비쌈)...
▼자세한 후기는 아래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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